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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란 지름이 10㎛ 이하로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다. 이 먼지는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동시에,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미세먼지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발병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었다.
호흡기 외피세포에 미세먼지를 투여하고 이에 따른 단백체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약 20종의 단백질들이 미세먼지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천식 등 일부 호흡기 증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MIF(macrophage migration inhibitory factor) 단백질의 경우 미세먼지를 처리한 동물모델에서 확연한 발현 증가를 보였고, 이는 미세먼지의 종류를 달리 했을 경우에도 계속 유지되는 것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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